지역의 클래식 문화 저변 확대와 조기 적성 발굴 및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청소년클래식음악회가 새로운 편성으로 올해도 안동을 찾는다.그동안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는 해마다 연주곡 등 프로그램에 변화를 줬으나 5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이 연주회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변화되고 새로운 연주회로 거듭나고자 올해는 다양한 연주자와 프로그램으로 대폭 변화한다.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러시아 중심의 연주단과 곡들에서 벗어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의 유명 서유럽 국공립음악원 출신의 쟁쟁한 현역 연주자들과 성악가들로 구성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또, 새로운 연주곡들과 함께 특히 오페라, 뮤지컬 등을 해설과 함께 소개해 그간 연주 위주의 음악회에 새로운 장르를 추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많은 호평을 받았던 야외 연주회는 지난 16일 저녁 8시 별빛과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안동댐 정상에 있는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수천전 특설무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특히 이번 야외 연주회는 19일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연주회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연주곡들을 새롭게 구성해 또 다른 하나의 독립된 연주회로 진행된다. K-water에서 주최하는 `휘영청 보름달 아래 안동을 걷다`라는 댐정상 걷기 행사와 함께 해 시민들과 휴가객들에게 한층 더 의미 있는 연주회가 다가 갈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이며 19일 저녁 7시 공연에 한해 사전 예약을 받으며, 당일 현장에서는 예약자가 불참한 좌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