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영)이 지난 8일부터 1박2일간 실시한 ‘제5회 청송 교육가족 독서캠프’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교육가족 독서캠프는 ‘책으로 이끌林, 꿈으로 설레林’이란 주제로 지역 내 초·중학교 50가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열렸다.올해 5회 째 개최한 독서캠프는 청송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친밀감을 키우며 독서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독서교육활동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독서캠프는 첫날 독서초상화 만들기를 시작으로 독서 젠카, 카메라 책 만들기 등의 독서체험프로그램과 마술 및 Sand Art공연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여 가족 간의 소통의 시간이 됐다.둘째 날은 가족 산림체험, 가훈 만들기, DIY 체험 등을 통해 가족 사랑과 유대를 통한 공동체의식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청송교육지원청 이예걸 교육지원과장은 “독서의 힘은 부모의 학력과 소득격차도 극복할 수 있다”며 “자녀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평소 가정에서의 독서문화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청송초등 임예림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독서캠프에 참여해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인문학의 소중함과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