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청송군수가 지난달 30일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날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월간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CEO시상은 월간조선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글로벌경영, 사회책임경영, 혁신경영, 리더십경영 등 12개 분야에 대한 엄정한 심사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한국의 경영선진화에 이바지한 CEO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한 군수는 그동안 주왕산과 주산지 등 청송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민예촌과 임업인연수원을 개원하고 지난해 12월 대명리조트를 유치하면서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기반을 다졌다.이와 함께 청송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받았으며 지역에 산재한 지질자원을 이용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 올해 말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도 눈앞에 두고 있다.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자연친화형 MICE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이용해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하고 산악마라톤, 산악MTB,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한 공로가 인정받았다.또한 지역의 주 생산품인 청송사과의 품질향상과 브랜드화에 노력해 2013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새로운 품종개발, 홍보활동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리더십경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