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소주 사건이 발생한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치유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지난 27일과 28일 진행됐다.대구지검 의성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경찰서가 후원한 이번 치유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갈등해소를 위한 집단교육과 상담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재능 나눔을 통한 행복마을 만들기에 나섰다.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은 농약소주 사건을 하루빨리 잊고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힐링음악회를 개최하고 손 마사지와 이·미용 봉사활동, 여름 손부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한 마을 담장 등을 벽화를 그려 단장하고 가정마다 방충망 수리와 교체작업, 도배,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돋보기 지원, 마을쉼터 정비와 운동기구 설치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치유프로그램을 계기로 마을주민들의 갈등과 불신이 조속히 해소되길 바란다”며 “예전의 정겹고 아름다운 마을로 돌아가 생활에 활력을 찾고 화합하는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