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오는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크라이나 주립 체르니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갖는다.이번 공연은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국제교류 음악제의 일환으로 글로벌시대 다양한 나라의 음악공연을 통한 문화적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체르니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02년 창단해 음악사에 길이 남을 구스타프 말러와 루 제로 레온 카발 등의 지휘자 아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해 스페인과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국가에 초청돼 성공적인 연주를 선보인 명품 교향악단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해금과 첼로, 트럼펫, 플롯 등과 함께 성악과 국악 그리고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으로 우리나라 성악가들과 함께 협연으로 진행된다.이날 공연은 산토끼 행진곡,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O Sole mio(오 나의 태양),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여 줄 예정이다.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의 퓨전공연으로 동서양의 음악적 교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무더위와 생활에 지친 군민들에게 삶을 충전하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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