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공공도서관(관장 김기환)은 지난 22일과 25일 일반인을 비롯 직장인 대상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차 강연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행사로, 지역에서 도공의 삶을 살고 있는 김종훈 도예가(경상북도무형문화재 백자장(32다호) 전수자)를 초청, `조선의 달항아리와 따뜻함의 미학을 담아낸 다관`이란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했다.지난 25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김종훈 도예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달항아리 빚는 모습과 작품들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고, 다포 만들기 체험과 김종훈 도예가가 빚은 다관과 다완에 우려낸 차를 마시는 시간도 가졌다.행사 참가자는 “1~3차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했는데 차와 도자기의 매력과 깊이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김기환 관장은 “이번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삶의 새로운 활력과 인문학의 매력에 빠져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