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오는 7월 15일 지역 내 5개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했다. 시는 20일 영상회의실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열고 안전대책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내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명구조요원의 확대배치, 야간시간대 사고예방 위해 안전요원 추가배치는 물론 인명구조장비 및 수상안전장비 확충하고 포항해양안전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와 함께 합동구조 시범훈련을 통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경주바다에서 즐거운 피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한 각 해수욕장별 특화개발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오류캠핑장과 연동어촌체험마을을 연계한 사계절 휴양지로 개발하고, 전촌솔밭해변은 나정고운모래해변과 전촌어촌관광단지를 잇는 해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나정고운모래해변은 경주 동해안의 관문으로 광장형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봉길대왕암해변은 만파식적 뮤지컬 공연 등 문화예술이 있는 해변으로 조성하고, 관성솔밭해변은 기업체 하계휴양 전문 해수욕장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아울러 경주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오류해변(캠핑장)에서는 문무대왕 청소년 해양학교 운영 및 해변 가요제를, 봉길해변에서는 만파식적 실경 뮤지컬 행사를, 오류·전촌·나정해변에는 각종 수상레저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에메랄드 경주 동해바다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타 지역 해수욕장과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매년 다시 찾아오는 피서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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