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는 지난 20일 지역 내 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특화단지 인적인프라 구축사업’ 하반기 과정을 개강하고 올해 2회차 운영에 돌입한다.군은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함병호)의 지원 아래, 경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상반기 과정을 추진했으며, 교육생 22명이 전원 수료하고 현재까지 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하반기 과정은 이달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100시간의 농기계 기본․심화교육과 제조업체 현장실습으로 운영되며, 기존 과정의 만족도 조사를 반영하여 농기계업체 정보관리, 농기계산업 동향 등의 과정을 보강했다.또한 지난 5월 11일에 체결된 ‘칠곡군과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상호협력 MOU’에 따라 상․하반기 교육수료생을 위한 농기계산업체 현장투어와 현장채용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장재현 총장은 “농기계산업체의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입주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졌다”며 “이번 과정은 상반기의 문제점과 수료생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상·하반기 교육생 전체가 참여하고 취업할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존 농기계특화단지 인적인프라 구축사업은 단순 교육훈련으로 구성돼 있어 농기계분야 취업은 수료생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올해 사업은 농기계산업체 기업현장투어, 맞춤 취업박람회를 추가하여 수료생들의 취업까지 직접 지원한다”며 “앞으로는 자치단체의 주도 하에, 더 적극적인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반기 사업은 23일까지 연장 모집할 예정이며 교육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제교통과 일자리담당(☎ 979-6553) 또는 경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973-0032)으로 문의하면 된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