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합창단 제38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이 23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진혼곡인 레퀴엠은 죽은 영혼들을 달래고 위로하는 곡으로써 매년 6월 호국보훈 달을 맞아 대부분의 시립합창단에서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특히 올해는 모차르트 탄생 260년이 되는 해로 모차르트 레퀴엠이 전국 곳곳에서 연주되고 있다.이번 연주회는 지휘 김강규, 오르간 김원, 소프라노 이민정, 알토 손정아, 테너 조윤환, 베이스 박정환과 경상북도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이날 프로그램은 1부 아름다운 다성합창의 세계, 2부. 모차르트 레퀴엠 라단조 K.626으로 구성됐다.김강규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는 "레퀴엠이라는 곡의 장르자체는 우리에게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음악이지만 이러한 음악적 무거움이 때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영혼의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소원하며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한편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며 인터파크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와 전화예매(1588-4925) 가능하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