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 숙원사업과 도심경제 활성, 시민생활 안정 등 내년도 역점 추진사업에 따른 살림살이의 근간이 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하고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20일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과 면담하고 주요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최 시장은 경제예산심의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원자력 인력양성원 설립(국비 30억) 등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지원을 부탁했으며, 사회예산심의관실에서 국립 음성서 국악원 조성(국비 20억),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국비 797억), 신화랑 풍류 체험벨트 조성(국비 248억)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또한 행정안전예산심의관실에서는 재해예방을 위해 안강 칠평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국비 33억) 등 지역 SOC사업에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그리고 최 시장은 이날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시의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고향의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요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