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7일 경산시 마을세무사로 지원한 세무사 8명에게 마을세무사 위촉패를 전달했다.이날 위촉된 마을세무사는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위해 내년 12월 31일까지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그동안 고액의 비용 부담으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웠던 저소득층 시민들도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시 홈페이지, 시청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마을세무사 홍보자료에서 해당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한 후 우선 전화, 팩스, 이메일을 통해 1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1차 상담으로 부족한 경우 마을세무사와 시간, 장소 등을 약속해 2차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다만, 일정 규모 이상 재산 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으며 각종 신고서 작성 및 신고대행은 하지 않는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바쁜 가운데에서 재능 기부를 약속한 세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영세상인, 취약계층 등 시민 누구나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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