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보건소는 12세 여성 청소년들 대상으로 20일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시행에 들어갔다.이 사업은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 보건복지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으로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1 건강 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한다.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으로 70% 이상 예방할 수 있어 12세 연령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울진군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2회 접종에 30~36만 원 가량 전액 본인이 지불해야했던 부담을 줄이고, 이후 예방접종률 향상 및 자궁경부암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무료예방접종은 울진군보건소, 평해보건지소, 어린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울진군의료원, 누가의원, 삼성의원)에서 가능하다.보건소 남화옥 예방의약팀장은 “초경을 전후한 여학생들이 신체 및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에 의사와의 전문상담을 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 시간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 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789-5033)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