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코자 버스정보시스템(이하 BIS)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17일 밝혔다.BIS는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에 착공해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20일까지 시범운영해 올해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시는 KTX 신경주역 등 탑승객이 많거나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주변 승강장 100개소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편의를 제공한다.BIS는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 노선안내, 날씨·시간과 같은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주관광을 가능케 했다.또한 모든 승강장에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BIS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박용환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시험운영을 통해 시민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경주~울산~포항 간 광역BIS를 조기에 구축해 2천만 관광객 시대에 부응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