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대표 손병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복분자를 이용한 증류주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시제품 생산 개소식을 지난 9일 기관단체, 법인관계자, 생산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착한농부는 2009년 법인을 설립해 용문면 성현리에 12억 원의 사업비로 오미자, 복분자 음료 생산을 위한 가공공장을 운영해 왔으며 전문성과 수확기 가격등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법인에서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개발을 모색해 왔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과 예천을 알릴 수 있는 고급 특산주를 개발하고자 지난해 경상북도로부터 특산주 개발 추천을 받아 지난 5월 11일 영주세무서로부터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착한농부 관계자 “앞으로 오미자(증류주), 복분자(와인)를 이용해 예천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주로 만들어 생산농가들의 농가소득증대와 고용창출을 높여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법인에서는 와인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와인을 담가서 가져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