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 번째를 맞는 `울진군 초등학생 영어스피치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21세기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배양과 대외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이번 경연 대회는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교육지원청이 후원하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주관한다.
지난 5월 지역 내 초등교 3~6학년 학생들이 학교별 자체 선발 및 영어스피치 발표동영상 평가를 통한 예선 심사를 거쳐 12개 학교 최종 55명이 본선 경연에 참가해 3분간의 자유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스피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 소속 원어민교수와 대학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 평가단이 독창성, 발표력, 유창성, 통일성, 문법의 정확성 등 5가지 배점기준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하며, 부대행사로 참가학생의 참여와 흥미 유발을 위한 퀴즈풀이와 경품권추첨 및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호기심과 재미를 더하는 유익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울진군은 입상자 20명에게는 3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오는 7월 25일부터 대구경북영어마을 심화영어학습(ESL과정) 3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새로운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