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추진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가졌다. 임시총회는 축전의 기본프로그램 추진 계획(안)을 승인했고, 지난년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번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낙동강 생태공원(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전시프로그램으로는 축전의 시작을 알릴 진입로 터널 ‘여기는 낙동강 방어선입니다’를 통해 55일간의 전투속으로 입장을 하며, 칠곡 평화의 광장에서는 ‘평화통일 소원 열기구’, ‘통일기원 철조망길’,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돔 아래나 극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5%을 통해 그때로 돌아가 절체절명의 대한민국 상황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고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이외에도 `6·25사진전`,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 등을 상시 개최한다.체험프로그램으로는 66년전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재현한 대형 리얼테마파크를 통해 `학도병 모집 및 유격 훈련 체험`, `피난민 촌` , `피난학교`(새터민 및 참전용사 강의), `진지구축 및 지게부대 체험`, `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관람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를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인문학 체험관,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낙동강 어울림 한마당, 칠곡 어름사니 체험관, 칠곡 문화 겔러리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특화 프로그램으로는 월드비젼과 함께하는 나눔과 평화의 시작 `평화 동전밭`, 평화를 노래하다 `전국 어린이 평화 동요제`, 평화의 울림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미디어 파사드 등을 개최한다.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비정상 회담, 평화기원 불꽃쇼, 낙동강 평화의 빛(불꽃쇼), 인형 음악극, 미니동물원, 거리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공연프로그램으로는 라디오 공개방송, 어린이 뮤지컬 로봇 트레인, 평화화합 콘서트, 뮤지컬 공연, 낙동강 피스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연계행사로서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주제 뮤지컬 `55일`, 낙동강 자전거 호국순례, 38km 호국로 걷기 등을 개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과 평화의 도시 칠곡에서 실시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안전한 축제, 다시 오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축전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