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석적읍 행정타운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읍 청사를 포남리에서 남율리로 이전하고 7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17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석적 행정타운은 연면적 약 3천㎡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기존 읍 청사(연면적 약 750㎡)의 4배 규모에 달한다.지하에는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이, 1층에는 민원실과 평생학습 교육장, 장난감 도서관이 마련되며 2층에는 강당과 대회의실, 읍장실이 들어서 주민들이 최대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석적읍 주민들은 “1987년 건축된 석적읍사무소가 낡은 데다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많이 불편했는데, 청사 신축으로 모든게 해소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기원 부군수는 앞선 1일 건축디자인과를 비롯한 6개 관련 부서장과 공사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점검 회의를 소집하고 청사 이전 준비상황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한편, 군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3일에는 약목면 청사 준공식을 17일에는 석적읍 행정타운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