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진기업이 시공중인 가스배관매설공사가 안전과 소음에 관한 민원<본지 5월 30일ㆍ31일자 4면>이 빗발치는데도 아랑곳 않고 이번엔 KBS 방송국 앞 도로를 불법 야적장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시민 A 씨는 "(주)아진기업이 가스배관매설공사를 위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야적장 인도로 걸어가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몇차례 민원을 제기해도 시정조치 할 생각이 없는 (주)아진기업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시민 B씨는 "시민들을 위한 가스배관공사라 할지라도 안전을 무시하는 공사는 관할 관청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 하루 빨리 보행자의 안전과 차량의 원활한 운행 등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에대해 (주)아진기업 관계자는 "통행하는 시민들에겐 죄송스럽다. 한 번만 봐 달라"는 식으로 일관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