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정재민) 5학년 최하은 학생이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5회 경북초등학생동요제’ 독창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앞선 4월 30일 경상북도 초등학생 29명이 예선을 거쳐 7명이 선발됐으며, 이번 본선 대회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며 실력을 발휘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하은 학생은 "긴장을 하면 내가 가진 실력을 맘껏 펼치지 못한다. 나의 장점은 노래의 가사와 느낌을 살려 표현하는 것이다. 최대한 이 무대를 즐겨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해 최선을 다해 노래를 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호초는 음악적 감성 교육을 통한 창의적 지성과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야금 병창, 색소폰, 첼로, 난타, 기타 등의 동아리와 어린이 합창부, 어머니 합창부를 조직해 교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옥고을 작은 음악회와 옥고을 꿈·끼 모꼬지는 학교 특색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행사와 방송에도 출연해 봉사 활동을 실시해 왔다.영호초 어린이 합창단인 ‘옥고을 합창단’은 2015학년 안동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사랑의 하모니 인성함양 동요제에서 독창 부문 금상, 제 15회 경상북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 합창단은 2015 경상북도 독립군가 부르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가야금 병창부는 제8회 천년 솔향 아동 청소년 문화 예술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