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청송 태행산 MTB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해 전국에서 산악자전거 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날 다운힐(DH)경기가 이튿날은 크로스컨트리(XC) 경기가 열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첫 대회로 지난 겨울동안 기다려온 선수들의 기대감이 높아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순환코스가 아닌 전체 MTB구간을 일주하는 챌린지코스로 낙동정맥의 중심에 위치해 아름다운 산악지형으로 소문이 난 산악코스 구간을 마음껏 달렸다.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상급에서 전주시청의 유범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담양군청 소속의 나덕진 선수가 2위, 경북체육회 소속 나상훈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남자대학부는 한국체육대 박수빈 선수가 우승을, 창원대학교 안재용와 문기균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남자고등부 우승은 나주 금성고의 김민오 선수, 2위는 서울디자인고의 조해찬 선수, 3위는 양주고의 전훈민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한편 청송 태행산 MTB코스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심한 계곡능선을 타라 달리는 코스로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전국에서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