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5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아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새내기 공무원들이 퇴근 후 야구장에서 뭉쳤다.이번 행사는 조직과 업무에는 익숙해 졌지만 직장 생활에 치이고 불투명한 미래에 좌절하는 직장인 사춘기, 입사 3년차 직원 중 선착순으로 13명을 선정했다.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직원들의 취향을 고려, 백선기 군수도 야구 유니폼을 입고 직원들과 함께 힘찬 응원을 했다.이번 ‘힐링데이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백 군수에게 순수한 열정을 담은 각오와 업무 애로사항, 군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제시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소중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사업소의 직원은 “3년차 사춘기 직원들과 야구장 데이트를 한다는 재밌는 편지를 받고 바로 신청했다”며 “함께 소리치며 야구팀을 응원하고 치맥을 먹으며 속풀이 시간을 가짐으로써, 군수님과의 벽을 허물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기충전과 더불어 신나는 직장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젊은 직원들이 에너지를 발산하여 칠곡군의 미래를 이끌 든든한 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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