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강남동(동장 서정조)에서 사랑나눔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정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인 `정사모`(회장 이봉석)는 지난 21일 강남동 정상태권도 1층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식사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짜장면을 비롯한 떡과 과일 등 여러 가지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또한, 강남동 부녀회(회장 박귀숙)는 23일 경북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앞선 1일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 구내식당에서 `제11회 학대 피해 아동 돕기` 일일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기관단체 및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서정조 강남동장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작은 나눔이 모여 어르신들을 기쁘게 하고 주민이 앞장서 소외된 피해 아동을 돕는 등 작은 실천들이 행복안동, 살기좋은 강남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강남동에서도 주민들의 이웃사랑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