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읍 번영회 주관으로 지난 25일 열린 ‘강정보 비 제막행사’와 관련해 고령군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령군민들은 그동안 보 명칭 고시 확정을 위해 달성군과 고령군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민권익원회의 방문을 통해 지난해 8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강정ㆍ고령보 명칭으로 고시 확정됐는데도 대구시 및 달성군에서는 행정업무 문서 문고에는 강정보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국가고시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했다. 특히 고령군민들은 “군민의 자존심이 걸려 있고, 국가에서 고시된 보 명칭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고 한 지역의 특성에 맞춰 사용하는 것은 고령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은 고령군이 보 명칭에 대해 안일한 대처를 보인다며 대응조치에 대해 문의하자, 고령군 관계자는 “조그마한 비 하나 세운 것을 가지고 군에서 야단스럽게 대응조치를 할 필요성이 있느냐”고 답변해, 군민들은 분노를 표시 하면서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종진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달성군의회 부의장, 채명지, 정수헌 군의원, 김대성 대구시의원, 다사읍 파출소장, 우체국장, 새마을금고 이사장, 초등학교장, 번영회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낙성기자 sungn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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