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당선자, 허복 구미시의회의장과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카메라 모듈 및 기판소재 공장 구미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3년간 약 5130억원을 투자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신규사업장 부지에 카메라 모듈 및 기판소재 제조라인을 신설하게 되며 25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현재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카메라 모듈 수요에 대응키 위해 구미에 생산라인을 신설 연내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LG이노텍 이웅범 대표이사는“LG이노텍의 성장과 언제나 함께해준 구미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구미 투자가 사업구조 고도화,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역량강화’라는 LG이노텍 3대 과제의 첫 시작이 될 것"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구미시 투자통상과 양희규 담당은 "이번 LG이노텍 투자유치는 구미시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에서 비롯됐다" 며 "LG이노텍이 3개의 투자지역을 두고 투자를 고민하고 있을 때, 남유진 구미시장이 회사측 관계자들과 직접만나 투자에 대한 설명과 함께 회사가 수차에 걸친 현장방문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치는 등, LG이노텍의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에 투자를 결정해준 LG이노텍 이웅범 사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며 “이번 LG이노텍 구미 투자 결정이 반드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현재 구미에는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실트론, 루셈‘ 등 5개의 LG계열사가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난 3월 현재 고용인원이 3만명에 이르는 등 LG 구미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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