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추억 사진 전국공모전 금상에 김동춘 씨의 ‘달성공원 거인아저씨와 함께’ 작품이 금상에 선정됐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시지회의 지원으로 주최한 `달성공원 추억 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자 30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의 명소인 달성공원의 소중함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추억이 가득한 아름다운 달성공원의 모습을 주제로 했다. 여기에는 120명이 261편의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금상에는 김동춘(달서구 본리동)씨가 달성공원의 대표적인 명물인 거인(류기성)씨와 함께 초등학교 졸업식을 기념해서 촬영했던 추억어린 사진 ‘달성공원 거인 아저씨와 함께’가 뽑혔으며, ▲은상에 박용승(중구 동인동)씨의 ‘겨울풍경’이 선정됐다. 특히 금상 작품에 나온 달성공원 거인 류기성 씨는 신장 225cm로 달성공원 마스코트, 거인수문장, 키다리 아저씨 등 숱한 애칭을 갖고, 1971년부터 27여 년간 달성공원 수문장으로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한 추억 속의 인물이다. 입상작은 금상 1명 200만 원, 은상 1명 100만 원, 동상 3명 각 30만 원 상당 상품권, 장려 5명 각 10만 원 상당 상품권과 시장 상장, 입선 20명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시지회장 상장 및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입상자는 개별통보 및 달성공원(www.daegu.go.kr/Dalseongpark)를 통해 알 수 있다. 시상식은 5월 1일 달성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 박노길 소장은 “입상작에 대해서는 작품 전시회를 열고 각종 행사 시 전시 또는 무상 대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달성공원 책자 발간, 야외 전시용 액자 제작으로 달성공원의 깊은 역사성과 추억을 되새기는 홍보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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