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3일 개최된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진근(사진)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을 제9대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진근 이사장 내정자는 칠곡 출생으로 1977년 행정고시(제21회) 합격 후 상공부 기획관리실, 대구시 기획관, 문화체육국장, 행정관리국장, 남구ㆍ달서구 부구청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중앙부처와 대구시 주요 부서장을 두루 거친 행정 관료다. 그간 34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 업무를 원활하게 관리ㆍ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임원추천위원들에게 많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9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총 2명의 후보가 응모했으며, 외부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에서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능력 등에 대한 평가절차를 거쳤다. 이진근 이사장 내정자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가족으로 부인과 2남을 두고 있고, 2년 7개월여 남은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5월 22일부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근무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은 대구사격장ㆍ두류수영장ㆍ대덕승마장 등 체육시설 및 공원시설, 장묘시설, 주차장, 도로 등 대구시의 주요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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