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농번기에는 일손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농사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무원과 각 기관 단체 임직원, 학생이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 안동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봄철 일손 돕기를 중점 실시해 일시적인 인력수요를 충족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촌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인재육성과 농기계보조지원사업을 매년 실시해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는 힘쓰고 있다. 다만, 기계화작업이 불가능한 과실 열매속기, 봉지 씌우기는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일손 지원에 나선다는 것. 특히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에서 중점 기간 내에 1일 이상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또한, 지역대학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안동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연보호 협의회, 여성자원봉사운영회, 읍면동자치위원회 등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고령․부녀자농가, 보훈농가 등 소외계층을 우선해 지원하게 된다.농협중앙회 안동시농정지원단에서는 인력중개센터를 개설해 도시와 농촌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등 일손부족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일손돕기사업으로 부족인력을 해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손 돕기를 통해 소통하고 어려움을 서로 나눔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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