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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지역 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고능력 한우를 생산하는 한우 수정란이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18일 군에 따르면 수정란 이식사업은 능력이 우수한 암소의 몸속에서 수정란을 채취해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 여러 마리의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생명공학(BT)기술로서, 농가소득 증대 및 종축 개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사업은 총 8천300만 원의 사업비로, 검증된 고능력 암소(공란우)를 이용해 한우 개량의지가 강한 26농가, 150두를 지원할 계획이다.정철인 축산팀장은 “고능력 암소를 이용한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는 친자확인 등 개체관리를 통해 고능력 번식우로 지속 관리해 지역 내 한우의 개량 및 혈통보전을 도모하겠다”며 “이를 위해 울진키토산한우의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정란이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3월 31일 축산물 전면 수입 개방에 대비, 한우 개량 및 우량송아지의 조기 증식을 촉진하기 위한 수정란이식사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 희망농가 사양기술 교육을, 5월 4일에는 선진농가 견학을 통해 현장적용 사례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