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6일 자라나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성교육을 위해 감천초등학교를 찾아 ‘이동형 버스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형 버스 성교육 프로그램은 김천시에서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구성된 김천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회에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체험은 유치원생 및 저학년에게 ‘알자 알자 우리몸.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 사춘기가 도래하는 고학년에게는 사춘기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내가 태아 되어보기, 임산부 경험’ 등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김천시가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돼 반응이 남달랐다.특히, 다양한 영상체험으로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체험 공간 또한 새로운 공간(버스안)이어서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