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엑스포공원은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의 장 마련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장’은 엑스포공원 토종 작물원내 2천80㎡의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곳에는 고구마(황금 등 2종) 1만 포기를 식재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다. 이렇게 재배된 친환경 고구마는 가을 송이축제 기간 중에 수확체험 장소로 제공될 계획이다.엑스포공원사업소 김혜정 시설T/F팀장은 “우리 지역민 뿐 아니라, 송이축제 기간 중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친환경 고구마 수확체험을 통해 농부의 마음과 수확의 기쁨을 느껴볼 수 있는 배움의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가족모두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은 10월 송이축제 기간중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282가족이 참여해 친환경 고구마를 수확하는 기회를 가졌다. 엑스포공원사업소는 올해도 많은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