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1일 김천버스(주)에서 저상버스 차량 개통 및 시승식을 갖고 본격적인 저상버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저상버스는 버스바닥을 낮춰 장애인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버스 승ㆍ하차가 가능하며, 버스 안에서도 휠체어를 탄 채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차량으로 최근 장애인 콜택시, 마을버스 등과 함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수단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올해 9억 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9대 도입계획을 세우고 최근 3대를 우선 도입,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저상버스 운행노선은 교통약자 밀집지역과 병원 인근 지역으로 ‘현대아파트-제일병원-시청을 운행하는 22번 노선, 법원-코아루아파트-김천대학을 운행하는 15번노선, 김천역-대곡동-직지사를 운행하는 11번노선, 삼각로타리-성의중ㆍ고-KTX역을 운행하는 12번노선’ 등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들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300매(180만 원 상당)를 장애인 단체에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저상버스 도입은 김천시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차 및 저상버스 운행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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