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앙상블 라 메르 에 릴(Ensemble La Mer et L‘¤le·바다와 섬 앙상블)가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 울릉군민회관에서 2016년 정기연주회를 펼친다.이 단체는 지난 2012년 5월 동해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문화예술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10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에 의해 창립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해·독도에 관한 성악곡 ‘독도, 두 개의 귀’가 메조소프라노와 현악 4중주에 의해 연주된다. 바이올린, 첼로, 해금이 기악곡 ‘바다의 아침’도 들려준다. 이 외에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 Op.34와 슈만의 피아노 5중주 Op.44 등이 연주된다.‘라 메르 에 릴(La Mer et L`Ile)’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을 의미하는데 이는 동해와 독도를 은유한다. 이 앙상블은 매 공연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음악(성악곡과 기악곡), 시, 현대무용과 함께 사진작품을 발표했다.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가 우리의 생활 속에 숨 쉬는 바다와 섬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이 이 모임의 목표다.이함준 대표(전 국립외교원장)는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와 무용 등을 통해 동해, 독도를 노래하고 표현하면서 우리의 주권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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