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25일 오전11시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북구지역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 및 회원,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포항북부경찰서 녹색어머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시민들이 바라는 치안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린이 보호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최근 어린이 보호활동이 교통안전사고뿐 만아니라 성범죄 등 일반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대식에서는 각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원과 경찰, 교육청관계자가 향후 활동계획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스스럼없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오동석 서장은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 키우기가 무서운 세상이 돼 버렸다”며, “혹여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아끼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어린이 보호와 녹색어머니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