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 막바지 임에도 국지적인 가격 조정의 강보합세를 나타낼 뿐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25일 대구 인근지역과 막바지 수요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지난 2주간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은 김천과 고령이 이사시즌동안 가격 조정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고령군이 이사시즌 가격 조정으로 0.5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고 김천시가 0.43%, 영주시 0.27%, 경산시와 포항시가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10%, 69-82㎡가 0.12%, 85-99㎡가 0.04%, 102-115㎡가 0.08%, 119-132㎡가 0.12%, 152-165㎡가 0.01%의 변동률로 상승했고 반면 135-148㎡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하는 대조를 보였다. 지역 전세시장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가격 변동이 있었다. 특히 김천지역은 최근 이사시즌 가격 조정의 반영으로 높은 강세를 나타났고 경산과 포항이 막바지 이사수요에 의해 소폭 강세가 나타난 반면 나머지 지역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지역별로는 김천시가 전체평형에서 고른 가격 조정을 받으며 0.8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경산시가 0.18%, 포항시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9-82㎡가 0.16%, 85-99㎡가 0.03%, 102-115㎡가 0.05%, 119-132㎡가 0.04%, 152-165㎡가 0.22%, 168-185㎡가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국지적으로 가격변동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또 5월부터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국지적 가격 조정이외에는 전체적으로 보합세 속에서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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