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5일 깊고 넓은 바다의 비밀을 소개하는 해양베스트관(OCBPA. Ocean & Coast Best Practice Area) 개관 발표회를 열었다. 해양베스트관은 전 세계 해양·연안 분야의 최고 과학기술·정책·노하우를 총 13개 우수사례(14개 기관)로 선정해 소개한다. 입구에서 처음 대면하는 해양관측 공간은 전 세계 해양 관측 프로그램(GOOS)과 전지구 해양과학협의체(POGO. Partnership for Observation of the Global Oceans)프로그램을 통해 바다가 어떻게 연구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GOOS에서는 해양을 관측하는 기기들의 실물과 벽면의 해양영상에 따라 물 위에 떠 있는 관측기기 모형들이 작동된다. 전시물을 통해 해양 관측 정보가 어떻게 날씨와 각종 해양사고 등을 예측하는 지 그 원리를 알려준다. POGO는 바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과 관측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물이 선보인다.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Japan Agency for Marine-Earth Science and Technology) 공간에서는 심해 6천500m를 직접 탐사한 일본의 유인잠수정 신카이 6500의 구조를 슬라이딩 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대형 디오라마에서는 최악의 서식 여건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 살아가는 심해생물들의 모습도 관람할 수 있다. 5월 16일 RCI(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주간에는 레전드호가 여수세계박람회 유람선 선착장에 입항하고 추첨(20명)을 통해 승선과 선상에서의 식사 기회를 준다. 현재 해양베스트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ocbpa)에서 주인공 선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엑스포 조직위 강현주 해양베스트관장은 "현존하는 해양 관련 연구, 프로젝트 중 최고의 것만을 모아놓은 명품 전시관"이라며 "살아있는 해양과학교실로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멋진 미래를 꿈꾸게 될 것"고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