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일 조병옥(趙丙玉) 전 한국수력원자력 품질안전본부장(61·상임이사·사진)을 신임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조 신임 부이사장은 한양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했으며 서울과학기술원에서 에너지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77년 한전에 입사한 후 2000년부터 한수원의 안전기술처 안전실장, 한빛원전 및 고리원전 발전소장, 원자력정책처장, 중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원자력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았으며, 2012년 10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상임이사로서 안전기술본부장, 품질안전본부장을 역임했다.그는 원자력계의 어려운 시기에 안전기술본부장에 취임해 원전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고, 방폐물 종합 처리개선 계획 및 처분인도 계획을 수립해 방폐물 관리 안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