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지난 6일 ‘2016년 임산부 건강교실’을 개강했다.이날 등록 임산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학교 모성간호학 김혜영 교수의 ‘건강한 출산과 모유수유’에 대한 강의를 통해 분만과정을 이해함으로써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고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손으로 만드는 오감태교 턱받이 만들기’로 태아의 두뇌 발달과 태아와의 애착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임산부 건강교실은 임산부들에게 출산의 두려움을 없애고 안전한 출산 및 산전·후 꼭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제공키 위해 9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연동화, 요가 등 전문 자격증을 갖춘 강사와 전공 교수를 초빙해 클래식&구연동화 듣기, 골반 튼튼 임산부요가, 건강한 출산과 모유수유, 산후우울증 예방 및 관리, 신생아 목욕 및 마사지, 임산부 영양관리, 구강관리, 임산부 숲 체험, 아기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과 체험으로 임산부들의 행복한 출산을 도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달 18일에는 임산부 숲 체험교육을 영천 운주산 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숲길걷기, 숲 태교, 명상&기공체조 등으로 자연 속에서 태아와의 교감을 증진시키고 명상과 기공체조를 통해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 이완을 도울 계획이다.구현진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등록 관리 중인 임산부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저 출산 극복은 물론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