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의 온갖 기교를 전시장에 풀어놓았다.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두 번째 주자, 김영중 작가의 전시가 오는 1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김영중 작가는 경주에 흔치 않은 판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목판화과 에칭(etching:부식동판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지역 작가답게 작품 곳곳에 경주의 상징이 숨어 있다. 성덕대왕신종의 비천문상, 괘릉의 서역외인, 첨성대 등이 보인다. 또 벨기에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의 `피레네의 성`을 연상시키는 흔적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언뜻 보이는 가벼운 풀과 바위 덩어리와 같은 미스 매칭를 김 작가는 `이상한 만남`이라 명명한다. 그의 작품들은 몽환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세밀하면서도 시원하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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