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교육문화센터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前MBC아나운서 최일구 씨를 초청해 ‘자존감 하나로 세상과 맞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최씨는 1985년 MBC에 입사해 기자로서 명성을 높였고, 2003년 주말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시청자를 만났다. 그러던 2013년 퇴사 후 인생 제2막을 열고 있다.그는 강연에서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할 수 있는 떳떳함, 어떠한 순간에도 나를 소중히 여기고 당당할 수 있는 자존감이 중요하다”며 특유의 화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이어 “나는 남과 다른 속도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다며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길” 당부했다.31일 진행된 시민행복 반올림 아카데미는 인문·문화·교양 등 복합적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시민들의 행복 충전이 가장 큰 목표이다. 강연은 분기마다 전국 최고의 명사를 초청해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다음 강연(제2강)은 5월 11일 황창연 신부의 ‘삶이 행복해 지는 인생-자신 껴안기’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현숙 교육문화센터 소장은 “시민행복 반올림 아카데미가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습득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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