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조사한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3월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2천250원과 250원이 오른 5천 원과 2천250원에 거래됐는데,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100%와 50%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각각 400원과 1천500원이 내린 700 원과 6천5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호박(상품 1개)은 750원이 내린 1천 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산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소고기(상등육 600g)는 25%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양파(상품 1kg)는 지속적인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정도 오른 가격에 가격이 형성됐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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