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9일 삼성현초등학교 앞에서 경산경찰서, 경산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유치원, 학교, 보육시설 등의 주변도로에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곳으로, 학교 정문에서 300m 이내의 통학로를 말한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1시간여 동안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어린이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교통안전수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된 이유는 아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반응속도가 느려 교통사고 위험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보통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시간이 적혀있지 않은 곳에서는 24시간 내내 스쿨존의 규정이 적용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아이들은 특히 도로에서 주의력이 떨어져 언제 어디로 뛰어들지 모르기 때문에 스쿨존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