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제24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기업인,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경북도 물 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경주시는 수질보전, 상․하수도, 행사 및 홍보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 다방면에서 물 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 개최 및 연계 부대행사 개최,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및 노후관 교체, 전국 지자체 최초 수질연구실 설립 등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수질연구실에서 ‘하수급속처리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 취득 및 출원하고 개발한 하수도 신기술을 국내외 판로개척 기반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2012년부터 17개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수질보전 및 맑은 물 재생에 노력하고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하고 있으며 상하수도시설을 견학하는 맑은 물 탐방 ‘워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의 중요성 홍보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그리고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하절기 하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했던 수온상승에 따른 슬러지 발생을 억제해 전년 동기 대비 38%정도 감량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해 연간 3억7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이같이 타 지자체에 비해 물 관련 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이번에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시는 안정적인 물 재생산과 함께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해안지역 물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물수요 증가에 대비키 위해 2017년까지 364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를 확충할 계획이다.김문호 맑은물사업소 소장은 “UN이 정한 ‘제24회 세계물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물의 중요성과 물 절약 공감대를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급수시설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