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산시 자인면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1명의 자인면 ‘복지이장’이 앞장서 마을별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공장이나 농어촌에서 정상적인 근로계약이 아닌 상태로 노동력을 착취당하거나 학대당하고 있는 근로자나 독거노인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대상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전수조사는 오는 31일까지 실시하며, 인근 읍·면·동 복지담당 부서 및 시청 희망복지팀에 신고하면, 조사를 실시해 전문상담사의 개별상담 등을 통해 지원방안 모색 및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이동열 자인면장은 “최근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예할아버지, 모자세대 투신자살, 아동학대 사망 사건 등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 자인면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한 건이라도 발생되지 않도록 복지이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