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배경으로 한 영화 `글로리데이`가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바로 청춘들의 대표 아이콘들이 한데 뭉쳤기 때문이다. 오는 24일 전국 250개 영화관에서 동시개봉·상영하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제작 보리픽쳐스)는 최근 `응답하라 1988`으로 대세남으로 떠오른 류준열을 비롯 아이돌그룹 `EXO` 멤버 수호인 김준면, `치즈인더트랩`에서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얻은 김희찬, 지난해 `앵그리맘`으로 주목받은 지수 등이 출연해 화제다. 핫한 주연배우 4명의 조합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글로리데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예매 15분만에 전석이 매진됐으며 이달 11일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3월 4주차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에서 60%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또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청춘들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이기심에 흔들리고 타협해야하는 아픔을 표현하는 등 내용면에서도 `청춘`을 위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는 네 명의 친구들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친구를 위해 포항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있던 것도 잠시,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네 명은 순식간에 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다. 무심한 경찰과 속 타는 부모들은 `진실`보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그리고 `세상에는 친구보다 지킬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하루는 속수무책 구겨져만 가고, 넷이라면 두려울 게 없었던 이들의 마음도 점차 무력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짙은 밤이 지나고 나면 어떤 아침을 맞이하게 될지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영화 `글로리데이`는 지난해 5월부터 약 2개월 동안 포항 영일대해수욕쟝, 죽도시장, 북부시장, 설머리방파제 등 지역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영화의 80% 가량을 촬영했다.이에 지역민들은 영화 속 포항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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