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수상스포츠 카누·조정훈련센터가 경북을 넘어 국내 최고의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3년 개관한 이래 2014년 7천여 명, 2015년 8천100여 명의 전지훈련선수단이 안동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선수단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등 최고 수준의 선수단이 매년 안동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카누 한일우수선수단이 스포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합동 훈련을 갖기도 했다. 이는 안동댐의 풍부한 수량과 천혜의 환경여건과 더불어 안동을 찾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루어 낸 성과로 보여 진다. 안동시는 안동호에 5km의 훈련장과 연습장 및 미니경기장을 조성해 선수들이 언제든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전국 최초로 부선형태의 훈련센터에 실내 카누·조정 에르고실을 설치해 실전 훈련 후 기초체력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6년에는 훈련센터 3층(148㎡)을 증축해 현재 체력단련실과 사무실이 있는 2층 전체를 체력단련실로 사용해 외부 훈련이 어려운 겨울철에도 동계훈련 선수단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정한 물의 도시로 안동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써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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