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오는 4월 5일부터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제8기 국학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국학아카데미는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전통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시민교양강좌다. 안동문화 가치에 대한 재인식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생학습 도시로서 안동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2009~2015) 모두 413명이 수료해안동을 대표하는 명품 시민강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2015년도에 진행된 7기의 경우 수강생 51명 중 45명(88.2%)이 수료하고 6명이 개근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올해 8기 강좌는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총 24주 동안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강좌의 수강생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제8기 교육과정은 `기록문화와 안동정신 – 문헌기록과 안동인의 사유`라는 내용을 다루며 강의 20회, 현장학습 4회 총24강으로 구성된다. 각 주제별로 전문 연구자 또는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를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분야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국학아카데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