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 예술‘읽기’시리즈지난해 ‘미술읽기’, ‘음악읽기’, ‘영화읽기’에 수강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인문학읽기’를 추가했다. 미술읽기는 상반기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를 통해 중세 이후 르네상스 미술부터 현대미술이 나타나기 직전까지의 미술사 흐름을 조망하고 하반기에는 `생활과 미술`을 통해 생활 속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미술 이야기들을 다룬다.이점원 동국대 미술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독특한 시각에 입각한 해설을 들려준다. 음악읽기‘재미있는 음악이야기’는 효과적인 음악 감상법 습득에 주안점을 두고 이철우 계명대 초빙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영화읽기‘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는 최영익 비상업영화기구 사무국장이 강사로 참여해 스토리와 영상미가 탁월한 예술영화를 설명한다. 인문학읽기 ‘재미학개론’은‘재미의 본질’을 저술한 김선진 경성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 재능기부 강좌강사들의 강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이 강좌는 지난해‘사진작가양성교실’과‘예술가곡교실’에 이어 올해‘닥터윤의 색소폰 교실’과‘책수레 독서교실’이 추가됐다. 사진작가양성교실은 취미생활을 넘어선 프로 사진작가의 양성을 지향한다. 올해도 최부해 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장이 강사를 맡았다. 예술가곡교실은 국내외의 주옥같은 가곡을 부르며 힐링을 도모하는 강좌로, 장성현 前 경주음협지부장이 강사로 나선다. 닥터윤의 색소폰 교실은 국내 최초로 색소폰 박사 학위를 취득한 윤여민 경주대 실용음악공연학과 교수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책수레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으로,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주부 동아리‘책수레’가 함께한다.한편 201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진행하며 강의 시간과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 1588-4925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