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2016년 1분기 회의’가 지난 4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및 각 기관별 안보상황 보고, 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기관보고는 육군 제50사단 경주대대, 월성원자력본부, 경북남부보훈지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주대대는 적 위협 분석 및 2016년 독수리연습계획, 민·관·군·경 통합방위 확립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제안했고, 월성원전은 월성원자력 자체 방호계획을,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시민호국정신 함양방안에 대해 각각 보고했다.최양식 의장은 “지역 안보가 튼튼해야 시민의 안정된 삶도 보장된다”면서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안보가 비상상황을 맞은 가운데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UN에서 유례없는 강력한 대북 제재안 통과, 7일부터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습 등 한미연합군사 훈련 등 그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시기임”을 강조했다.이어 최 의장은 “경주는 월성원전, ㈜풍산 안강사업장을 비롯한 국가기간산업 망이 밀집해 있어 후방 테러가능성에 대비키 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지역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급 기관들은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