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온정면 온정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온정누리 강당에서 유치원과 1학년 신입생, 전교생이 함께하는 입학식을 거행했다.이날 입학식은 신입생들의 특별한 입장으로부터 시작했다. 신입생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여 씩씩하고 바른 모습으로 자기 소개를 하였고, 재학생들은 새로 입학한 동생들의 이름을 외우며 큰 박수로 환영해주었다. 김명숙 교장선생님의 입학식 허가 선언으로 온정초등학교의 어엿한 학생이 된 1학년 입학생들과 유치원생들에게 2학년과 6학년 선배들은 사탕목걸이를 증정했다. 또 미리 준비한 예쁘고 달콤한 사탕목걸이를 목에 걸어주고 힘껏 안아주며 입학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자 신입생들은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또한 입학생들은 꿈 통장을 선물 받았다. 꿈 통장은 학교에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하며 부모님으로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을 수 있는 통장이다. 초등학교 6년 동안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 차곡차곡 모은 통장은 앞으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동안 필요할 때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그리고 교장선생님께서 신입생들의 감성을 발달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악기세트도 선물 받았다. 신입생들은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고 학교란 참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고 느끼며 연신 싱글벙글하였다.입학식은 축하케이크를 자르면서 마무리를 위해 ‘축 입학’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떡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전교생은 ‘입학축하합니다’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모두 같이 떡을 자르고 나누어먹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입학식에 참여한 1학년 신입생 학부모는 “요즘 학교폭력과 학업 위주의 교육 등으로 인하여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다는 것에 대하여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친절하신 교장선생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환영해주는 느낌이 들어 고맙고, 학교를 믿고 아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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