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경준)는 오는 8일 오전 11시 경주시 삼릉 인근 남산생태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매년 초봄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소금물 농도 측정하기, 숯·고추 띄우기, 종이버선붙이기 등 전통 장을 가족과 함께 직접 담근다.이날 국산 콩을 기준으로 4인 가족이 1년 먹을 수 있는 된장 10kg과 간장 4ℓ를 만들며 참가비는 12만원이다. 된장이 숙성되면 필요한 만큼 택배로 배송된다.신 센터장은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고유의 멋과 맛을 되살리고 정성으로 만들어낸 된장으로 건강한 식탁을 만들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저소득 소외계층이 자활·자립하는 사업이니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